정신건강론 '어린 시절 성장과정 분석을 통하여 애착관계 형성에 대하여 분석'

'어린 시절 성장과정 분석을 통하여 애착관계 형성에 대하여 분석(가족과의 상호작용 중심으로)'

 

안정된 관계를 맺는 안정형 애착을 중요시하는 요즘, 내가 나의 부모와의 관계를 되돌아 보게 되었으며, 가족과의 관계속에서 어떤 애착 형성으로 자랐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애착 유형에는 안정형 애착과 무시형 불안정 애착, 집착형 불안정 애착, 혼란형 불안정 애착이 있다. 아정형 애착은 부모와의 편안한 관계에서 자랐으며, 그것을 기본으로 나의 아이와 관계까지도 안정된 애착관계가 형성되어 진다, 무시형 애착은 아이의 신호나 요구에 잘 응하지 않는 부모로 인해 형성되어 지고 아이가 신호를 보내거나 요구를 했을 때 아이의 요구 신호에 잘 응하지 않는 부모로 인해 형성되어 진다. 혼자 있을 때 편안하고 타인의 부탁도 귀찮고 불편해 하는 편이다. 부모가 했던 대로 똑같이 자녀를 무시하거나 반대로 간섭하고 통제하다가도 어느순간 불편함을 느껴 무시하게 된다. 집착형 불안정 애착은 부모가 자녀에게 지나친 감정을 표현하여 자녀 양육 방식이 일관되지 않고 가끔 부모가 응해 주는게 언제인지 몰라 아이는 때를 쓰고 요구하고 화를 내야 얻을 수 있는 애착형이다. 혼란형 불안정 애착은 나를 사랑해줘야 하는 부모가 나를 공격하는 성격을 띤다. 지속적으로 안정된 애착을 부모에게 받지 못한 아이는 자기를 부정하고 타인도 부정하는 유형으로 가장 걱정스러운 유형이다. 부모와의 관계, 교사와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모두 중요하지만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었을 때 사회에 나와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는 것 같다. 나의 어린 시절, 부모와의 애착 형성은 안정형 애착으로 형성되어 진 것 같다. 어려운 상황이 올 때 마다 잘 극복하였고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며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며 좋은 친구관계를 맺어 왔다. 사춘기 전에는 부끄러움이 많거나 화가 났을 때 흥분하지 않는 아이였으며,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관심과 사랑속에서 잘 성장하였다. 어린 시절 칭찬받기 위해 스스로 많이 노력하였고 어려움이 있으면 친구나 가족들의 위로 속에서 잘 헤쳐 나갔다.

 

부모는 자녀의 미래를 생각하여 가장 든든한 안정형 애착을 주려 노력해야 한다. 장차 아이의 성공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함께 아이와 공감해주면 좋은 부모가 될 것이다. 아이들이 태어나서 만 12개월에서 3세 사이에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양육했는지 부모와의 상호작용은 어떠했는지를 기억에 저장한다고 한다. 이 때의 기억이 고정된 애착 패턴을 형성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중요한 대인관계에서 활성화되어 내가 부모가 되었을 때 나의 애착 패턴이 자녀에게 되물림 될 수 있으므로 가족 모두가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 형성에 노력해야 한다. 남편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일때 자그마한 선물을 주었을 때, 왠 선물이냐고 말하면 “ 당신이 선물을 좋아하잖아, 당신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 준비 했어.” 그 뒤로 남편이 좋아하는 선물을 매년 챙겨 주었는데 서로 좋은 관계가 유지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아이를 기르다 보니 사회성을 가르치는 목적은 내 아이의 행복때문인데 자꾸 내 아이의 기질을 무시하고 이야기 하는 게 문제라 판단된다.

 

이 아이가 사회적 관계 속에서 “ 나”를 찾지 못한다면 과연 수많은 관계 속에서 나를 중심으로 내 중심을 지키며 행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부모의 일관성이 높을수록 아이는 정서적 안정감을 가지게 된다. 내 아이를 보았을 때 유아시절 부모와의 애착이 잘 형성되어 타인을 수용할 줄 도 알게 되었으며 친구들 뿐만 아니라 이성과의 관계속에서 행복감과 신뢰감을 형성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된 것 같다. 따라서 정신적 건강은 실생활에 있어서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된다.